지리산 지도 (유평(대원사)코스 : 19.1km)
대원사계곡은 용이 하늘로 승천하였다는 용소를 비롯하여 선녀탕, 옥녀탕 등 아름다운 담과 소, 청정한 계곡수로 예로부터 이름난 곳이다. 계곡의 바위틈을 흐르는 청정한 물소리와 더불어 대원사에서 불가의 가르침을 정진하고 있는 비구니(여스님)들의 맑은 미소와 빼닮은 곳이다.유평탐방지원센터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면 숲속 터널을 지나는 아기자기한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밤밭골(유평마을)과 새재마을까지 이어져 있어대원사계곡의 아름다운 경치와 호젓함을 만끽할 수 있다.
대원사 앞까지 도로가 나 있지만 주차공간이 여유치 않으니 자가용은 유평탐방지원센터 옆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대원사를 지나 밤밭골(대원사에서 약1.5Km, 도보로 30분 거리)이나 새재마을(대원사에서부터 약5.2Km, 도보로 2시간 30분거리)에서부터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
호젓한 등산로를 따라 걷다 삼거리를 지나면 무제치기 폭포가 있다. 보통은 수량이 풍부하지 않으나 여름철에는 수량이 풍부해 바위를 타고 흐르는 폭포의 절경을 볼 수 있다. 치밭목대피소는 과거에 각종 취나물이 풍부하게 자라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치밭목은 대원사~천왕봉간 등산 코스에서 유일하게 샘이 있는 곳으로 충분히 식수를 준비한 후 천왕봉으로 출발하자.
유평 쪽은 전반적으로 경사가 급하고 돌이 많은 낙석위험지역이다. 중산리는 천왕봉으로 가장 빨리 오를 수 있지만 그만큼 길이 가파르니 하산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피소란 원래 탐방객들의 숙박이나 편의보다는 산행하는 사람들의 안전 및 조난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따라서 식수 등의 기본적인 사항이 갖추어지지 않았고, 사전에 인터넷예약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2012년 6월10일(일) 경남 산청의 대원사를 거쳐 천왕봉을 올랐답니다.
- 새벽 5:00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기상을 하여 경남 통영 안정공단에서 출발하여 원지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 하여 주변에 주차를 시켰지요.
- 원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첫차 : 중산리행 - 6:30분, 대원사행 - 6:55분
- 대원사주차장에서 치밭목대치소를 거쳐 천왕봉을 오르는 길은 시간이 많이 소요됨으로 계획을 세워서 등산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천왕봉을 오르고 하산하는 코스로 대원사행을 하면 좋을 것 같고 또한 새재마을을 거치지 않고 등산을 하면 1시간 남짓 시간을
절약 할 있습니다.
- 여름 장마철을 대비하여 등산로를 잘 정비해 놓아서 등산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어느 분들이 하였는지는 모르지만 고마움의 마음으로 전합니다.
- 산행코스
06:55 - 원지시외버스정류장 출발
07:25 - 대원사 주차장 도착 (유평탐방지원센터)
07:59 - 대원사 입구 (1.5km)
08:35 - 유평마을 갈림길 (치밭목대피소,천왕봉, 새재마을, 대원사, 대원사 주차장) : 새재마을로 방향을 산행 (2.0km)
09:35 - 새재마을갈림길(하늘아래첫동네) (천왕봉, 치밭목대피소, 대원사) : 치밭목대피소 방향으로 산행 (3.7km)
10:37 - 갈림길 (치밭목대피소, 대원사, 유평리, 새재마을) (3.0km)
11:27 - 치밭목대피소 도착 (1.8km)
13:01 - 써리봉
14:01 - 중봉
14:30 - 천왕봉 (4.0km)
15:30 - 법계사
15:32 - 로타리대피소 (2.0km)
16:41 - 중산리탐방지원센터 (3.4km)
17:04 - 중산리 버스정류장 도착 (1.1km)
- 17:15분경에 원지시외버스정류장으로 가는 버스를 탑승
- 산행거리 : 22.5km (오른길 - 16km, 내려온 길 - 6.5km)
- 산행시간 : 11시간 40분 정도 소요 (점심식사 30분 포함)
대원사 주차장
유평탐방지원센터
대원교
대원교에서 바라본 대원사계곡의 시원하고 아름다운 모습
대원사 입구
유평마을 갈림길 (천왕봉, 치밭목대피소, 새재마을, 대원사) : 우측 새재마을 방향으로 등산
- 좌측 치밭목대피소 방향으로 산행을 하면 아마도 1시간 남짓 시간이 절약 됨
새재마을 (하늘아래 첫동네) (천왕봉, 치밭목대피소, 대원사) : 이정표가 있는 좌측 치밭목대피소 방향으로 등산
- 대원사 주차장에서 이곳 새재마을까지 약 6.7km는 포장도로로 비교적 수월하게 올라왔지만 이제 부터가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 되지요.
흙 벽돌과 나무 그리고 양철로 된 지붕을 보니 옛날에 살았던 집이 생각이 납니다.
태풍으로 다리가 유실 되어 나무로 임시 다리를 만들어 놓았으니 조심조심하여 건너면 됨
삼거리 : 유평리, 새재, 치밭목대피소 - 우측 치밭목대피소 방향으로 등산
무제치기교
- 다음에 기회가 되면 무제치기폭포를 보고 싶군요.
치밭목대피소를 오르는 나무계단
치밭목대피소
- 산지기님의 도움을 받아 기념사진을 남기고 잠시 쉬면서 점심을 해결한 곳이지요.
식수장 (샘)
- 천왕봉으로 오르면서 샘이 없으므로 이곳 치밭목대피소 샘터에서 물을 보충하고 등산을 하면 좋겠지요. (산지기님이 조언을 해 주었답니다.)
써리봉 (1,602m)
써리봉에서 바라 본 천왕봉(좌측 봉우리)과 중봉(우측 봉우리)
- 맑은 날이였다면 멋진 전경을 볼 수 있을 것인데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써리봉 맞은편 봉우리에서 본 써리봉의 모습
- 어느 등산객이 잠시 휴식을 하고 있네요.
가까이에 중봉이 보이고
- 어느 부부가 중봉 정상에서 주변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고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답니다.
- 덕 분에 저도 이정표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길 수 있었지요.
중봉 정상 (1,874m)
중봉에서 바라 본 써리봉과 치밭목대피소의 방향의 모습
중봉에서 바라 본 천왕봉 방향의 모습
중봉을 조금 내려와서 바라 본 천왕봉의 모습
6월 초순인데도 아직 천왕봉 정상 부근에서 연분홍 철쭉이 피어서 등산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네요.
천왕봉 표지석과 함께 기념 촬영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먼 발치에서 표지석만 보고 하산 준비
천왕봉 정상에서 중봉 방향으로 본 모습
중산리 방향으로 하산 하면서 천왕봉 방향으로 본 모습
- 경사도가 급하므로 쉬엄쉬엄 올라가야겠지요.
중산리 방향으로 하산 하면서 내려다 본 모습
개선문 - 내려오면는 본 모습
개선문
법계사 입구
로타리대피소
로타리대피소를 조금 내려와서 천왕봉 방향을 본 모습
삼거리 갈림길 (로타리대피소, 장터목대피소, 중산리)
- 피곤한 다리를 잠시 쉬게 하고 목을 축이고 내려가면 좋지요.
중산리탐방지원센터 도착
중산리 주차장 도착
원지시외버스정류장에서 본 일몰의 모습
버스 시간표 (대원사 ~ 진주방면)
버스 시간표 (중산리 ~ 부산,진주방면)
지리산에서 흔적을 남기고
- 무제치기교를 조금 올아온 곳에서 흔적을 남기고
- 치밭목대피소에서 흔적을 남기고
- 중봉에서 흔적을 남기고
치밭목대피소에서 간단하게 생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발아현미쌀+잡곡 / 각종 야채 / 두유 그리고 사과 한개)
원지시외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삼계탕으로 몸 보신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