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남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마음에 집중해야 할 때(중앙일보) / 거울에 비친 내 모습, 내면의 소리

해피정 2018. 7. 9. 11:17

남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마음에 집중해야 할 때

 

출처 중앙일보 : http://news.joins.com/article/22781772

 

서지명 기자

 

우리 사회에는 자기애를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있다. 자기를 위한 삶은 악덕이고, 자신을 향한 사랑과 타인을 향한 사랑은 양립할 수 없다는 믿음은 신학과 철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가정과 학교에서 교육되고 영화와 책을 통해 전파되는 상투적인 사상이다

 

이기적으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말에는 놀랍게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지 마라’, ‘너 자신을 사랑하지 마라’, ‘너 자신에 충실하지 마라는 뜻도 담겨 있다. 자신보다 더 중요한 권위체인 부모나 사회, 조직, 국가를 위해 자신의 바람을 포기하고 그 힘에 순종하라는 의미다. 우리의 자발성을 억누르는 이런 구호의 압력에 우리는 온갖 희생과 철저한 순종을 강요받는다. 이것이 우리의 내면에서 들리는 양심의 목소리인 것인 양 착각한다. 자신을 온전히 수호하고자 하는 자아의 진짜 목소리에는 귀를 닫은 채

 

물론 현대사회에서는 너의 이익을 먼저 챙겨야 한다는 정반대의 가르침도 전해진다. 겉보기에 모순되는 두 원리가 함께 교육되고 있다는 게 우스꽝스럽지만 명백한 현실이다. 그 결과 우리 개개인은 가치 혼란과 무력감에 빠질 수밖에 없다

 

과연 자기를 위한 삶은 악덕이고, 타인을 위한 삶이 미덕일까? 자기를 위한 삶과 타인을 위한 삶은 양립할 수 없는 것일까? 에리히 프롬은 자유로부터의 도피의 후속편이라 밝힌 이 책에서 자기를 위한 삶이 왜 악덕으로 잘못 규정되는지를 밝혔다. 독립적인 자아를 찾고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자기애가 왜 우선되어야 하는지도 말한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행위가 내면의 힘에서 비롯되는 경우에는 미덕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자신이 되지 못하는 무능력의 표현인 경우에는 악덕이 된다.”

자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만이 타인을 사랑할 수 있고, 자기를 신뢰하는 사람만이 타인에게도 충실할 수 있다. 이제 우리의 온전함을 수호하는 진짜 양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기를 바란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

 

 

나보다는 남을 먼저 바라보고

나의 행동보다는 남의 잘잘못을 따지기에 익숙한 나.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이 순간만큼은

 

내가 한 생각,

내가 한 행동,

내가 한 말들,

 

지금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봅니다.

마음속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어떤가요?

 

출처 : 향기와 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152

 

 

내면의 소리

 

지금 이 순간만큼은

고요히

내 안에서 울리는 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세상의 소음,

수많은 사람들의 목소리에 묻힌

내 마음이 하는 소리


 

묵묵히 땀 흘리며 나아가야 할 때

새로운 변화를 위한 용기가 필요할 때

고통스럽고 괴로워 마음이 아플 때

행복하고 감사할 때에도


 

고요히

내 안의 나, viit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출처 : 향기와 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192

출처 : 인터넷 빛명상
글쓴이 : 운.영.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