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정적인 생각을 절대로 완성하지 말라(머니투데이) / 웃음으로 세포의 구석구석을 즐겁게하라
부정적인 생각을 절대로 완성하지 말라
[웰빙에세이] 내 영혼의 문장들 -21 / 긍정적인 측면을 찾고 추구하고 활용하라
김영권 작은 경제 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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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생각을 절대로 완성하지 말라. 우리가 처음에는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완성하지는 말라. 그렇게 하면 여러분 머리에 있는 컴퓨터에 그것이 들어가 정말로 그렇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디언 주술사 베어 하트가 당부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절대로 완성하지 말라!” 나도 그러려고 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완성하지 않으려고 한다. 처음에는 그런 생각이 들곤 한다. 하지만 그것을 끝까지 완성하지는 않으리라. 그렇게 하면 정말로 그렇게 될 테니까. 우울의 나락으로 빠져들고, 절망의 구렁텅이로 처박힐 테니까.
몸이 아프면 슬쩍 불길한 생각이 든다. ‘이러다 죽는 거 아니야?’ 나는 이 생각을 완성할 수 있다. 그러면 나는 몸져누울 것이고, 병원에 실려 갈 것이고, 검사란 검사는 다 받을 것이고, 결국 심각한 얘기를 들을 것이다. 나는 살려고 발버둥 칠 것이고, 밥 먹듯 약을 먹을 것이고, 거죽만 남은 몰골이 될 것이고, 끝내 똥오줌도 못 가릴 것이고, 병구완에 찌든 집안 꼴은 말이 아닐 것이다.
정말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 누구든 닥치면 당한다. 나라고 예외일 수 없다. 그러니 미리미리 대비하자. 한 놈의 불행도 덤빌 수 없게 불안한 구석을 모조리 틀어막자. 한 방울의 불행도 스밀 수 없게 물샐 틈 없이 방어하자. 불행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곳은 쳐다보지도 말자. 불행의 냄새가 나는 곳은 얼씬거리지도 말자. 그래도 달려드는 불행이 있으면 죽어라 도망치자.
이렇게 용의주도하게 숨고 피하고 도망치며 살아도 귀신 같이 덮치는 불행은 어쩌나? 나는 더 대비해야 한다. 생명보험, 연금보험, 실업보험, 암보험, 심장보험, 뇌보험, 치매보험, 상해보험, 후유장애보험, 간병인보험……. 그래도 완벽하지 않다. 나는 더 벌어야 한다. 더 쟁여야 한다. 더 촘촘하게 대책을 짜야 한다.
오늘도 대비하는 날! 아침부터 온갖 걱정에 머리가 아프다. 몸이 무겁다. 마음이 어수선하다. ‘이러다 죽는 거 아니야?’ 슬쩍 불길한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얼른 고개를 젓고 튕겨나간다. 이런 식으로 걱정과 불안을 억누르며 일만 하고 돈만 벌고 방비만 하다가 나는 정말 몸져누울 것이고, 병원에 실려 갈 것이고, 검사란 검사는 다 받을 것이고, 결국 심각한 얘기를 들을 것이다. 마침내 생각한 대로 되는 셈이다.
베어 하트는 “우리의 무의식은 우리가 의식적인 인식 속에 집어넣은 것에 반응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무의식 속에 집어넣은 것이 우리의 태도와 사고를 바꿈은 물론 나중에는 우리의 몸까지 그것에 따르도록 만들어버린다”고 한다. 마치 컴퓨터에 어떤 정보를 집어넣으면 컴퓨터가 그 정보에 반응하고 그 결과를 화면에 띄우듯이. 그러니 “주위에서 보이는 것이 온통 부정적이어도 늘 긍정적인 것을 찾아 그것을 활용하라.” 베어 하트가 거듭 당부한다.
“어떤 상황이 모두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늘 긍정적인 측면이 있게 마련이다. 그것을 찾고, 추구하고, 활용하라. 그것이 부정적인 측면을 상쇄시킨다. 내 말에 수긍이 가지 않으면 어두운 방에 들어가 성냥을 그어보라. 그렇게 하면 즉시 어둠이 사라진다. 어둠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빛은 어둠보다 더 강력하다. 작은 빛 하나만 있어도 어둠을 물리칠 수 있다. 이 점은 어떤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어지는 당부! 설령 끔찍한 일에도 이렇게 얘기하라. “고맙습니다.” 거기에 무언가 교훈이 있기 때문이다. 상황을 탓하지 말라. 중요한 것은 상황이 아니라 상황에 대처하는 우리의 반응이다. 삶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균형 있게 추구하라.
그러니까 내가 부정적인 상황을 대하는 길은 크게 세 갈래다.
하나, 부정적인 측면에 매달려 부정적인 생각을 완성한다.
둘, 숨고 피하고 도망 다니면서 죽도록 방비한다.
셋, 긍정적인 측면을 찾고 추구하고 활용한다.
첫 번째는 결국 생각한 대로 된다. 나는 불행을 심고 키우고 완성한다. 두 번째 또한 첫 번째와 같다. 숨고 피하고 도망 다니는 것 자체가 끝없이 불행을 의식하면서 심고 키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죽도록 방비하려는 완벽주의의 밑바닥에는 늘 불행에 떠는 두려움이 깔려 있다. 나는 결국 두려워하는 상황을 끌어들일 것이다. 세 번째는 어떤가? 그것 또한 생각한 대로 된다. 긍정의 씨앗을 심고 가꾸면 결국 긍정의 나무가 자란다. 희망의 빛이 절망의 어둠을 물리친다. 과연 그런가? 이제 확인은 각자의 몫이다. 셋 중 어느 하나를 고를지 그것 또한 각자의 몫, 각자의 자유다.
5주
웃음으로 세포의
구석구석을
즐겁게 하라
당신은 하루에 몇 번이나 웃는가?
사람은 여섯 살 때에는 하루에 300번 웃다가 성인이 되면 17번 밖에 웃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은 어른이 되면서 점차 웃음을 읽어 버리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동화 소설 『모모』를 기억하는가? 사람들에게서 시간을 빼앗아가는 ‘시간도둑’ 이야기를 아는가 작가 미하엘 엔테는 시간도둑 이야기를 통해 시간에 쫓겨 여유를 잃고 각박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미하엘 엔테가 살아 있다면 지금은 현대인에게서 웃을을 빼앗아가는 ‘웃음도둑’ 이야기를 그리지 않을까? 당신은 무슨 이유로 웃음을 잃어버리고 있는가? 시험 준비 때문에, 회사 일의 스트레스 때문에, 가족과의 불화 때문에, 자신의 내면에 난 상처 때문에,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이 모든 것은 당신이 웃음을 짓지 못하는 데 대한 변명이 되지 않는다.
당신은 자신을 위해, 당신의 가족과 친구와 이웃을 위해 웃을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가지고 있다. 당신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호쾌한 웃음으로 상황을 역전 시킬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움츠러들면 상황은 더욱 더 악화 될 뿐이다.
고대 그리스 의사 밀레투스는 『인간의 특성』에서 “웃음의 어원은 헬레(hele)이고 그 의미는 건강(health)이다” 라고 했다. 웃음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명약인 셈이다. 하지만 현대인은 평균 80년의 삶 동안 하루도 안되는 22시간 3분밖에 웃지 않는다고 한다.
학회장님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어린아이들이 빛viit을 더 잘 받는다고 말하면서, 어른 역시 자주 웃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당신은 웃음을 생활화해야 순수 상태로 돌아 갈 수 있고, 또 그래야만 더욱 빛을 잘 받을 수 있다.
학회장님은 말한다.
“생전에 천진난만한 웃음을 주위 분들에게 아낌없이 선물했던 김수환 추기경님 잘 아시죠? 추기경님이 어느 강연에서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삶이 무엇인지 자나 깨나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해도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 사람이 바람을 쐴 겸 기차를 탔습니다. 기차 안에서 이 사람은 다시 삶은 무엇인지 생각에 빠졌습니다. 그때였어요. 우연하게 그 답이 나왔습니다. 게란 장수가 지나가면서 말했습니다. “삶은 계란, 삶은 계란.”
추기경님은 평소 말했어요. ‘웃는 연습을 생활화하라. 웃음은 만병의 예방약이며, 치료약이며, 노인을 젊게 하고 젊은이를 동자(童子)로 만든다.’ 명상하는 분들은 이 말을 잘 경청해야 합니다. 명상을 한다고 지나치게 경직되거나 무겁게 생활화해서는 안 됩니다. 그 반대로 웃음으로 환한 얼굴을 가져야 합니다.”
실제로 수많은 위인들이 웃음을 역설했다.
많이 웃는 사람은 행복하고, 많이 우는 사람은 불행하다. - 쇼팬하우어
웃는 사람은 내일도 웃게 될 것이다. - 니체
웃음은 돈이 전혀 들지 않지만 많은 기적을 만들어 낸다. - 카네기
나에게 끝없는 역경이 계속 되었다. 내가 만일 웃지 않았다면 나는 이미 오래전에 자살하고 말았을 것이다. - 링컨
불교 경전에도 웃음에 관한 것이 나오고 부처님도 미소를 띠고 있다. - 달라이 라마
‘웃음은 좋은 약’ 이라고 소개하는 『꿈꾸는 자의 100가지 성공 코칭』에서는 웃음의 10가지 이점을 이렇게 소개한다.
웃음소리는 만국 공통이다.
누구나 들어 익숙해져 있으므로 금방 알 수 있다.
웃음은 마음이 통하고 연결되는 데 도움이 된다.
웃자. 세게도 함께 웃어 줄 것이다.
웃음은 병과 싸우는 신체의 저항력을 높인다.
웃음은 몸속의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항체를 생산하는 힘을 증진 시킨다. 일본 오사카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호쾌한 웃음은 백혈구의 일종인 NK(natural killer)세포를 활성화시켜 암 발생을 예방한다. 미국 로마린다 의대에서도 비슷한 실험을 통해 웃음은 NK세포를 20~30% 증가 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내 놓았다.
웃음은 스트레스와 싸워준다.
실패를 웃어넘기는 것은 실패를 안고 잠드는 것보다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누구나 언제 어디에서든 웃을 수 있다.
농담을 잘 하지 못한다는 사람도 많다. 만약 잘한다고 해도 유머는 세계 공통이 아니다. 하지만 ‘웃는 것’은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
웃음으로써 에너지가 상승한다.
이것은 대단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필시 웃고 있을 때 우리들은 많은 산소를 마시고 있을 것이다.
웃음은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자신의 실패를 웃어넘길 수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난처한 상황에서 혈압이 조금 밖에 상승하지 않는다.
웃음은 기억력이나 창조력을 높인다.
딱딱한 분위기의 회의에서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 기억하고 있지 않아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미팅의 내용은 선명하게 기억하는 법이다. 문제의 해결책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는 찡그린 얼굴이 아니라 웃는 얼굴에서 나온다!
웃음은 훌륭한 운동이다.
100번 웃는 것은 10분간의 보트젓기 운동, 혹은 15분간의 에어로바이크 운동 효과와 같다.
웃음은 사람을 끄는 매력을 갖고 있다.
연애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되는 매력은 유머감각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루에 몇 번 어떻게 웃으면 될까? 웃음의 하루 권장량은 1회에 10초 이상이며, 아주 크게 웃어야 한다. 이렇게 하루에 총 10회 이상 웃어야 한다. 당신이 한 번 웃을 때면 231개의 근육이 함께 움직이고, 15개의 안면 근육이 동시에 수축한다. 한 번의 웃음을 위해 우리 몸의 수많은 근육이 운동을 한다는 것을 잊지 말라.
웃음 치료사(한광일 웃음센터)는 자주 웃는 요령에 대해 이렇게 소개한다. 잘 기억해 두었다가 웃음으로 당신의 세포 구석구석을 정화하길 바란다.
1. 웃음 라인을 정해 그 선을 넘거나 밟을 때마다 10초간 웃어라.
2. 하루 세 번 9시, 12시, 6시 등 특정 시간을 정해서 크게 웃어라.
3. 웃음 구역을 선정해 그곳에서 머물거나 통과할 때면 20초 이상 웃어라.
4. 가까운 삶들과 규칙을 정해 놓고 가장 많이 웃는 사람을 킹, 퀸으로 선정하라.
5. 직장이나 모임, 가족들과 모여 10초간 다함께 웃으며 박수를 쳐보라.
출처 : 해독제 2012년 7월 7일 초판 1쇄 P. 178~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