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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최재석의 동행> 행복한 죽음, 준비해야 한다(연합뉴스) / 죽음을 통해 찾아가는 영원한 삶의 의미(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

해피정 2016. 10. 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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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석의 동행> 행복한 죽음, 준비해야 한다

 

연합뉴스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0/05/0200000000AKR20161005172000022.HTML?input=1195m

 

암과 싸우며 미 대륙 횡단여행에 나섰던 91세 할머니

암과 싸우며 미 대륙 횡단여행에 나섰던 91세 할머니

 

(서울=연합뉴스) 다시 한 번 '행복한 죽음'을 생각했다. 암 진단 후 항암치료를 마다하고 평소 꿈꿔온 북미 대륙 횡단여행에 나섰던 91세의 미국 할머니가 1년여의 여정을 마치고 편안하게 생을 마감했다는 뉴스를 접하고서다. 그는 병석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대신 아들과 며느리, 반려견과 함께 캠핑카를 타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 떠났고 32개 주 75개 도시를 돌아다니다 의연하게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 이는 할머니의 선택을 존중하고 함께한 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누구든 어느 날 갑자기 질병이나 사고로 죽음에 맞닥뜨릴 수 있다. 시한부 삶을 통보받았을 때 과연 품위 있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 생의 마지막 순간에 병원에서 의미 없는 치료나 검사를 받기보다 스스로 선택으로 인간답게 삶을 마감하는 것이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길일 것이다. 막상 나라면 죽음의 두려움 앞에서 당당할 수 있을까.

 

 

요즘 서점가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는 '숨결이 바람 될 때'라는 책은 작은 용기를 준다. 미국의 서른여섯 살 젊은 의사 폴 칼라니티는 죽음을 맞이하는 한 인간의 의연함을 보여준다. 전문의를 앞둔 신경외과 레지던트인 폴은 어느 날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후 죽음에 이르는 마지막 2년을 기록으로 남겼다. 그는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계속 살아갈 수밖에 없음을 이렇게 말한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순회 방문객과도 같지만, 설사 내가 죽어가고 있더라도 실제로 죽기 전까지는 나는 여전히 살아 있다."(180)

 

결국에는 레지던트 과정 수료를 앞두고 암이 급속도로 악화해 의사의 길을 접고 말았지만 그는 암을 선고받고도 쉽게 외과 의사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딸이 태어난 지 8개월 후 그는 연명치료를 거부하고 맑은 정신으로 사랑하는 가족 품에서 편안하게 숨을 거둔다. 그의 마지막과 이를 지켜보는 가족의 모습은 숭고하기까지 하다. 그는 아내에게 호흡보조장치를 떼고 진통제 모르핀을 맞으며 생을 마무리할 준비가 됐다는 뜻에서 "난 준비됐어"라고 말한다. 가족들이 그의 병상 주변에 모였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아내에게는 사랑한다는 말로 이별했다. 그 후 입에서 호흡보조장치가 제거되고 모니터가 치워졌다. 모르핀이 정맥 주사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그는 의식을 잃었다.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려면 준비가 필요할 것 같다. 몇 년 전부터 '사전의료의향서실천모임' 등 일부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사전의료의향서 쓰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죽음이 임박한 상황에 대비해 생명의 연장과 특정치료 여부에 대해 자신의 의사를 서면으로 미리 표시해두자는 취지다. 죽음에 대한 자기 생각을 미리 밝혀두지 않으면 나중에 의사나 가족들이 곤란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누구나 죽을 때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키며 편안하게 가족에게 둘러싸여 작별하고, 가족에게도 경제적 부담을 적게 주고 떠나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병원에서 임종 직전까지 심폐소생술과 고가항암제 등의 연명치료를 받다 보면 막대한 치료비용이 발생해 남은 가족들은 큰 경제적 부담을 안게 된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9~2013년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44곳을 이용한 건강보험 암질환 사망자를 조사해 보니, 숨지기 전에 대형병원에 한 달간 입원해 검사·약물·수술 등 각종 항암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다가 사망한 말기 암 환자는 1인당 평균 약 1400만 원의 건강보험 진료비를 쓴 것으로 추산됐다(연합뉴스 2016814일 보도)는 연구 결과가 있다.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을 수 있는 법적 토대도 뒤늦게 마련됐다. 올해 2월 임종을 앞둔 환자의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한 '호스피스 완화 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 의료 결정에 관한 법(일명 웰다잉법)'이 공포됐고, 2년 유예기간을 거쳐 20182월 시행된다. 이 법에 따르면 환자가 자기 뜻을 문서로 남겼거나 가족(배우자, 직계비속, 직계존속) 2명 이상이 평소 환자의 뜻이라고 진술하면 의사 2명의 확인을 거쳐 연명치료가 중단된다. 연명치료는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을 말한다. 연명치료를 안 해도 통증 완화를 위한 의료행위와 영양분, , 산소의 공급을 중단해선 안 된다.

 

한 달여 전에 고향에 있는 형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요양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만일의 경우 연명치료 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6남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순간 당황했지만 '아흔을 넘긴 나이에 편안하게 가시게 하는 게 좋지 않겠어요'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세상과 평안하게 이별하는 게 당신에게 덜 고통스러울 것이라 여겼다. 나중에 그런 상황이 실제 닥치더라도 후회하지 않으리라.

 

    

 

 

죽음을 통해 찾아가는 영원한 삶의 의미

 

 

태어남, 삶 그리고 죽음. 이것은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우주의 큰 흐름이다. 들풀이나 곤충과 같은 미물에서 인간 그리고 은하계의 무수한 별들에 이르기까지 우주의 모든 생명은 태어나고, 살고, 죽는 과정을 거친다.

 

그림의 삼각형은 빛을 펼칠 때마다 내 손바닥에 나타나는 형태를 그대로 옮긴 것인데, 단순한 도안이나 상징물이 아니라 실제 이 힘과 함께 하는 특별한 심벌마크다.(그림의 삼각형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 P. 209 참고)

 

삼각형의 세 개의 변은 각각 태어남, , 죽음을 뜻하며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침 없이 서로 동등하게 맞물려 이어진다. 다시 말해 태어남, , 죽음 중 어느 하나도 더 중요하거나 혹은 덜 중요하지 않으며, 우주는 이 세 가지가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는 섭리 속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삼각형 안에 우주를 뜻하는 큰 원이 존재하고 그 안에 우주로부터 본성을 물려받은 진정한 나’, viit마음을 의미하는 작은 원이 들어 있다. 삼각형 안에 이 원이 들어 있는 것은 우주의 모든 생명 가운데 그 무엇도 태어나고, 살고, 죽는 이 우주의 흐름에서 예외가 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선조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삶을 바탕으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내 생명이 탄생했고, 바로 나는 지금 이 순간 그 소중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생명은 유한하며 어느 시점이 되어 한계에 이르렀을 때 죽음을 통해 또 다른 시작으로 이어지게 된다.

 

죽음은 육체를 에게서 떠나보내는 과정일 뿐 끝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 몸이 인 줄 알고 열심히 먹이고 입히고 가꾸고 치장하지만, 이 육체조차 때가 되면 와 분리해 떠나보내야 한다. 마치 애벌레가 허물을 벗고 매미가 되듯 내가 한동안 머물러 있었던 몸을 벗어나 또 다른 영역, 비물질의 세계로 넘어간다.

 

죽음의 의미를 알면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삶의 의미 또한 분명해질 것이다. 어떻게 사는 삶이 의미 있는지, 죽어서 허무하고 한스럽지 않은 삶이란 무엇인지, 영원한 행복으로 이어지는 길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죽음을 통해 예수나 부처와 같은 성자들께서 사랑과 자비를 나누거나 베풀 때는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조차 모르게할 것이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푸는 무주상보시를 하라고 한 의미를 알게 된다. , 죽음 이후에도 나를 밝은 곳으로 이끌어줄 진정한 내면의 복은 남에게 과시하거나 드러냄 없이 순수하게 지을 때 쌓이기에 진정한 복을 지어야 하는 것이다.

 

viit은 내 안의 나, 진정한 내가 유래한 바로 그곳에서 오는 힘이다. 따라서 이 힘과 함께하는 죽음은 내 마음의 고향, 어머니의 품으로 되돌아가는 것과 같다. 태어나 성장하고 노화되는 일이 인간의 의지가 아닌 자연의 흐름에 따른 것이듯 죽음 또한 삶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지 결코 고통이나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빛viit과 함께하는 죽음이야말로 이론이나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힘을 통해 현실에서 직접 체험하는 웰다잉(well-dying)이다.

 

 

출처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 정광호(지음) 2013.02.02. 초판 14P. 208~210

 

 

 

삶과 죽음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아무도 죽음 이후 죽지 않는 비물질인

마음이 가야 할 곳을 모르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한다.

 

해가 저물어 날이 어두워지면

모든 생명들은 자신이 왔던 곳,

자신이 쉴 곳으로 다시 돌아간다.

 

죽음의 그림자가 육체를 완전히 뒤덮게 되면

내 안에 존재하는 진정한 나인

마음또한 그것이 왔던 곳,

생명근원의 원천으로 돌아간다.

 

우주 중심에서

viit으로 오는 생명원천의 에너지

viit’

그곳이 우리들의 마음이 온 곳이다.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257

 

 

삶의 마지막 정화작용, 죽음

 

 

세상이 이토록 혼탁해지고

조화롭지 못한 것은

 

어쩌면 인간이 죽음을 제대로

이해 못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인간에게 언젠가 한 번은

죽음이 다가온다는 것은

 

누구나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사람들은 자신은 죽지 않는 듯

먼 남의 일로만 생각한다.

 

인간은 죽음이라는 과정을 통해

모든 것을 자기 것인 양 움켜쥐고

놓지 못하는 마음을

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세상에 태어날 때

빈손으로 왔기에

떠날 때도 반드시

빈손이 되어 간다.

 

그것은 조물주가 우리에게 주신

가장 공평한 진리이다.

 

따라서 죽음은 삶의 마지막

정화 작용이라고 말할 수 있다.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262

 

       

 

대 우주의 마음 초광력(超光力)

 

 

우리는 가장 소중한 것을 잊고 살아간다. 본연의 내가 누구인지를 모르며, 공기와 물의 고마움을 모르고 산다. 우리는 공기와 물이 없으면 살 수가 없다. 만약 인간이 어떤 곳으로부터 공기와 물을 공급받아 살아간다고 생각해 보라. 조금이라도 날씨가 가물거나 비가 많이 내리면, 기우제를 지내거나 하여 아우성을 치는 반면 감사제는 없다. 고마움을 잊고 산다. 모르고 살고 있다.

 

바꾸어 인간 중에서 그 어느 누가 공기나 물을 온 인류와 산천초목, 동식물 등 모든 존재에게 공급해 준다고 가정해 보자.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러나 우주의 절대 존재이신 그분은 한마디 표시도, 표정도 없으시다. 넓은 대우주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육체를 가진 생명들이 이 땅 위에서 살아가는 기본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육체 안에 있는 생각이 나다. 땅 위에서 함께 하고 있는 육체가 노화되고 폐기할 시점이 되어 분리되면, 나는 어디로 가는가? 그냥 육체와 함께 썩어 없어지진 않는다.

 

냉장고를 하나 구입하여 10년 가까이 쓰면 부속품들이 여기저기 고장이 날 것이다. 그러면 얼마간은 이것저것 고치고 하다가 결국은 그 냉장고를 폐기해 버린다. 이 땅에서 영원히……. 그러나 냉장고가 작동 되도록 한 것은 냉장고 자체가 아니라 전기(전류)가 그렇게 한 것이다. 그 전기는 소멸되지 않는다. 다시 제 위치로 돌아가지 않는가? 그 원리와 다를 바가 없다.

 

육체는 없어졌지만 마음은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이 죽으면 저승 갔다느니, 돌아 가셨다고 한다. 누가 가르쳐 주었는가? 생물 교과서에 나와 있는가? 저절로 그 말을 하게 된다. 저절로 그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그 생각이 우리 마음에서 온 것이기 때문이다.

 

나를 주신 그 분께 나는 어떻게 했는가. 또 나를 위해서는 무엇을 했는가. 노화되면 냉장고처럼 폐기될 그 몸체를 아무리 치장하고 가꾸어 본들, 세월이 냉장고의 전기와 몸체를 분리시키듯이 인간의 육체와 마음은 분리되고 만다. 그러나 인간들은 분리되어 폐기될 육체에 온갖 정성을 다 들인다. 그것도 부족하여 못 할 짓까지 서슴없이 자행한다. 양심의 소리를 느끼지만 애써 모른 체한다. 그러다 결국은 무디어져 그 양심이란 단어마저도 잊어버리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

 

왜 살고 있는가? 육체는 진실로 내가 아니다. 육체가 나로부터, 냉장고가 전기로부터 떨어져 나가면 육체나 냉장고는 무용지물이 되고 전기나 마음은 왔던 곳으로 되돌아간다. 냉장고는 인간에게 좋은 일을 하고 원천으로 돌아가지만 인간은 우주의 원리, 마음의 근원으로 되돌아간다. 어떻게 갈 것인가? 육체가 없어 그 무엇을 들고 가서 비빌 수도 없고 아첨이나 뇌물 공세도 통하지 않는다. 우주의 마음은 오직 기록 되어 있는, 내가 어떻게 살아 왔는가 하는 것을 그대와 함께 나란히 볼 것이다. 늦지 않았다, 지금 이 시간도.

 

이 책과 만나는 시간 잃어버린 '참 나', 본연의 나를 찾아보자. 지금 이 시간 이후 죽음이 닥치거나, 도시가스가 폭발 하거나,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하는 등의 일이 내 앞에 왔을 때를 생각해 보라. 어떻게 할 것인가? 마음을 맑게 하고 나를 되찾고, 공기와 물을 무한히 공급해 주시는 그분께 잠시 명상해 보자. 그 분을 향해 침묵하고 고마움을 가져 보자.

 

그 분이 부처님이어도 좋고, 하느님 이어도 좋고, 천주님, 성모 마리아, 예수님, 상제님, 조물주여도 무관하다. 그 어떤 분이어도 좋다. 선 이면 다 좋다. 생각해 보자. 잃어버린 '' 속에 함께 하고 계시는 우주의 마음이신 분을. 그리고 두 손 모아 진심으로 감사하라. 고마워하라.

 

그 분께서는 당신이 잊고 살았던 또 다른 공기와 물을 쏟아 주신다. 참 나'를 위한 깨침과 그 분을 볼 수 있는 풍성한 빛viit을 주신다. 그 빛viit을 바라볼 때, 우리는 이 시간 이후에 죽음이 와도 아무런 걱정이 없게 된다. 기쁨과 평화와 사랑으로 충만한 그분이 계신 곳으로 이끌려 가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이 책을 가슴에 안고 초광력超光力을 주시는 분께, 성광이신 그분께 마음을 고요히 하고 침묵 속에서 그분을 생각하라.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분들도 하던 일 잠깐 멈추고 지금 즉각 시행해 보라. 이 책은 이미 당신의 마음을 보고 있기에 당신은 평소 느껴 보지 못한 잔잔함과 설렘을 마음속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그 분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조금 전까지의 어떠한 일도 나무라지 않으신다. 새롭게 새 마음으로 새출발 하라신다. 힘차게 씩씩하고 새롭게 시작 하라.

 

출처 '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정광호 지음)' 1996.07.10. 11P. 37~39

 

 

    

출처 : ! 인터넷 빛명상
글쓴이 : 서유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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